울산광역시 동구청 전경. 동구 제공울산광역시 동구는 올해 하반기 청년 노동자 공유 주택 입주자 12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노동자 공유 주택 조성 사업은 동구의 청년 지원 정책 중 하나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월 임대료 최대 82%를 지원한다. 입주자는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앞서 하반기 입주자 모집은 9월 3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동구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일 즉시 전입 예정자로 총 42명이 접수됐다. 서류 심사를 거쳐 입주 대상자 34명을 선정했다.
동구는 지난 19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정했다.
추첨 당첨자는 임대차 계약 체결 등 입주 절차를 거쳐 11월 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기존 입주자를 포함해 청년 노동자 공유 주택에 최종 32명이 입주하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들이 경제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