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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유광우에 많이 배우겠다" 男 최초 고교 1순위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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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관우. 한국배구연맹대한항공 김관우.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최초로 고등학교 선수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천안고 세터 김관우(18·195cm)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관우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김관우는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선 세터상을 수상하며 초고교급 세터로 주목받았다.

드래프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관우는 "1순위로 뽑혀 영광이다. 대한항공에 가고 싶었는데 전체 1순위로 가게 돼 기쁘다"면서 "전체 1순위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우는 대학교 진학과 드래프트 도전을 두고 고민했다. 그는 "대학교를 가는 게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만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부 최초의 고등학교 선수 전체 1순위 지명이다. 김관우는 "최초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한선수 못지 않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김관우를 영입하며 베테랑 한선수와 유광우가 이끄는 세터진의 평균 연령을 대폭 낮췄다. 김관우는 "(대한항공의) 팀 분위기와 플레이 스타일이 맘에 들었고, 세터 선배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끝으로 김관우는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신인만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받아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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