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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최초 도심 속 터널 '당두터널' 1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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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개통식을 갖는 당두터널. 강릉시 제공오는 11일 개통식을 갖는 당두터널.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인 당두터널이 오는 11일 개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당두터널은 강릉시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하나로 민간 사업자에 의해 조성되는 도시계획도로다. 지난 2019년 11월 교동2공원 조성 민간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2021년 7월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착공했다.

시설 규모는 연장 305m의 터널 4차로며 강릉역 방면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 479m의 2-ARCH형태의 터널이다. 총 사업 241억 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모든 공원 시설 준공 후 강릉시에 기부채납 돼 각 시설 관리 부서로 이관될 예정이다. 
 
터널명칭은 강릉향교 명륜당 뒷쪽 마을을 의미하는 당두라는 지역에서 유래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두터널은 수도권 철도 연결의 중심인 강릉역 방면을 시점으로 강릉 스포츠의 메카 종합운동장 방면을 종점으로 한 도심 내 확충된 간선 도로 연결망인 만큼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두터널. 강릉시 제공당두터널.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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