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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영입한 필리핀 국대' 타마요, LG의 히트상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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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칼 타마요. KBL 제공LG 칼 타마요. KBL 제공
LG는 두 시즌 동안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저스틴 구탕(삼성)과 이별했다.

새 아시아쿼터는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였다. 그동안 KBL 무대를 누빈 RJ 아바리엔토스(전 현대모비스), 이선 알바노(DB) 등과 달리 2m 장신 포워드다. 4번 자원이 부족했던 LG가 공을 들인 작품이다.

타마요가 KBL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가 데뷔 무대였다.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KT.

공격도,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LG 공격이 어수선했던 1쿼터 타마요가 공격을 책임졌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18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

수비에서는 KT 빅맨 하윤기, 외국인 선수(레이션 해먼즈, 제레미아 틸먼)를 번갈아 막았다. 복잡한 조상현표 수비에 적응할 시간도 부족했지만, 일단 개인 수비 자체는 합격점이었다. KT 빅맨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아직 1경기지만, LG가 공을 들여 데려온 이유를 보여줬다.

조상현 감독은 "솔직히 타마요에게 주문하는 것이 많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수비했던 방향도 많아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시즌 내내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라 계속 연습할 것"이라면서 "공격인 심플하게 해달라고 했다. 필리핀 국가대표로도 공격 욕심이 많았다. 스크린, 스페이싱이 필요해서 영상을 보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마요의 합류로 조상현 감독의 고민도 조금은 해결됐다. 두경민, 전성현 등의 관리가 숙제로 남아있지만, 골밑은 탄탄해졌다.

조상현 감독도 "아셈 마레이와 타마요는 뒷선 붙박이로 가져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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