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공지능 기술로 섬 보건소 의약품 관리
인천시는 섬 보건소에 설치된 의약품 보관기의 적정 온도를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의약품 보관기는 설정 온도를 벗어나야 알람이 울리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면 사전에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알 수 있어 의약품을 폐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천시는 소연평도 등 옹진군 섬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16곳에 이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 5월 건조될 병원선에서도 운용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11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진 이후 독감과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분류됐습니다.
인천 지역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3년 연속 급증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청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학생 수가 2020년 413명에서 2021년 593명, 2022년 755명, 지난해 1100명 등 최근 3년 연속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교육청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전면 등교가 확대되는 등 학습 환경이 급변한 점이 최근 몇 년 사이 학생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 체계가 확립되면서 과거보다 의료기관이나 상담센터 이용이 활성화된 점도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교육청은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내년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예산으로 올해보다 대폭 늘리는 한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의 진단비와 치료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