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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음주운전한 캐스퍼, 文 재임때 산 '광주형 일자리' 1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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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 음주운전 사고 차량
과태료 체납 이유로 한 차례 압류 당하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경형 SUV '캐스퍼'로 7일 파악됐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캐스퍼 차량을 다혜씨에게 양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다혜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경찰은 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다혜씨가 운전하고 있던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문 전 대통령 소유였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21년 10월,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된 첫 모델 캐스퍼 차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했다. 당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캐스퍼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14일 당시 청와대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지난 2021년 9월 14일 당시 청와대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다혜씨는 지난 4월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캐스퍼 차량을 양도받았고, 4개월 뒤인 지난 8월 제주에서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한 차례 압류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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