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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가자지구 처럼 될 수 있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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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승리했지만 전쟁 끝나지 않았다"

레바논 베이루트. 연합뉴스레바논 베이루트.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최근 자국을 미사일로 공격한 이란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나 레바논 베이루트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된 네바팀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란은 (이스라엘군) 능력에 흠집도 내지 못했다"며 "이스라엘을 공격해 우리 대응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자지구와 베이루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발발 1주년을 앞두고 하마스에 승리를 거뒀다면서도 이번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군 장병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1년이 지나 우리는 하마스 군사 조직을 물리쳤고 테러 능력에 맞서 계속 싸우고 있다"면서 "고위 지도부를 전부 잃은 헤즈볼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능력뿐 아니라 의지와 인내 역시 척도가 되는 긴 전쟁"이라며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아직 많은 도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연일 공습하며 레바논과 인접한 자국 접경지역에 민간인 출입을 막고 작전 지역을 확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북부 마나라·이프타·말키아 지역을 폐쇄군사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설정한 일종의 국경인 '블루라인' 근처 마을이다. 블루라인 너머 레바논 남부 지역에는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날인 이달 1일부터 차례로 주민 대피명령을 내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공격의 거점이자 은신처로 쓴 지하터널을 급습해 조직원 수십 명을 사살하고 무기를 대량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도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레바논 남부의 지하터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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