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일 10·13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들자"라며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하자"고 전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께 호된 낙제점을 받은 이 정권은 여전히 사익을 탐하며 국민배반을 일삼고 있다"라며 "국민들께서 이번 보궐선거가 '2차 정권심판'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금정에서 야권이 분열돼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구를 만들 수 없다"라며 "마땅한 도구 없이 어찌 심판이 가능하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 갖도록 견인하자"라며 "정권의 배신으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통 큰 단일화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