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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500곳 지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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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 혁신대전. 연합뉴스스마트제조 혁신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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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오는 2027년까지 500곳 지정해 스마트제조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제조 전문기업 500곳을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 제조 전문기업은 7개 전략분야에서 시작되는데, ①식별시스템·머신비전 ②통신네트워크 장비 ③제어·컨트롤러 ④생산관리시스템 ⑤물류관리시스템 ⑥디지털트윈 ⑦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이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정부사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기존 23개월에서 14개월로 단축하고 사후관리 의무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도 마련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기반도 확충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27년까지 중소기업 기술수준을 5%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올해 기준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등록숫자가 2460개로 2016년에 비해 8.2배가 증가했지만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74.9% 수준"이라며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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