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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장단 선출 합의…석 달만에 정상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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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제공김포시의회 제공
석 달간 원구성 '자리 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해온 경기 김포시의회 여·야가 잠정적인 합의를 이뤘다.

2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제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에는 3선의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에 관한 협의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회기에는 15개의 민생 안건 등도 상정된다.

집행부인 김포시가 제출한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과 기타안 4건 등도 3개월 만에 심의를 받는다.

앞서 김포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놓고 벌어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갈등에 따른 시의회 파행에 대해 '주민소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의회 파행 장기화로 기업경제와 복지, 기반시설 개선 등 각종 민생 현안들이 발목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시의회 의석은 여·야 동수(7:7)로, 어느 한쪽이 불출석하면 정족수(과반)를 채우지 못해 의결을 할 수 없는 구조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 등에 쓰여야 할 100억 원에 이르는 복지예산을 비롯해 대중교통 지원비와 안전정비 공사비 등의 집행이 가로막혀 있고, 지방의회 승인이 필요한 여러 행정절차도 중단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일부 산업단지마저 막대한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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