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지역농협장, 농업 관계 부서장, 12개 읍‧면장은 벼멸구 피해 확산 방지 및 피해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임실군 제공심민 임실군수는 1일 "최근 뜻하지 않게 벼멸구가 크게 발생 벼 재배면적의 53%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벼 40kg 1포대에 군비로 2천~5천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이날 임실지역 벼멸구 피해 현장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농업 재해 인정, 피해벼 공공비축미곡 높은 수매 등급 판정,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 상향 등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앞선 9월 30일 군은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지역농협장, 농업 관계 부서장, 12개 읍‧면장들과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군은 쌀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40kg 1가마당 1등급 2천원, 2등급 3천원, 3등급 4천원, 피해벼(등외)에 5천원을 농협 자체 수매 물량 및 피해벼 매입(정부 수매)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임실군은 지난 9월 24일 기준 전북자치도 벼멸구 피해 면적 7187ha 중 임실군이 1928ha로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