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본격적인 가을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10월 한 달간 토요일과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는 주삼동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가능하며 출고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반납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한다.
대형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스키드로더)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현장까지 운송하며, 농기계 조작 및 안전 수칙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제공한다.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농업인은 사전에 여수시농업기술센터(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휴일 운영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총 88기종 162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