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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훈훈' 동양생명, 비결은 '칭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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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대표 취임 이후 소통과 공감 주력, 5월부터 칭찬 캠페인 눈길

 동양생명 제공동양생명 제공
NOCUTBIZ

동양생명의 사내 '칭찬 캠페인'이 효과적인 소통 창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넉 달만인 지난달말 기준 730건의 칭찬 글이 쏟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작은 이렇다. 지난 2월말 취임한 이문구 대표이사는 곧바로 임직원들을 상대로 CEO 간담회와 '커넥트 미팅'등 공식적인 소통 자리는 물론, 번개모임까지 가지면서 서로 신뢰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별도 사내 게시판을 열어 '칭찬합시다'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보상을 통해 긍정적인 사내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칭찬 캠페인의 가장 큰 포상은 해외 연수. 주목할 건 칭찬을 많이 받은 직원이 아닌, 칭찬을 많이 한 직원에게 포상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료를 칭찬하는직원들이 많아질수록 조직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본점과 영업 현장 간의 칭찬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본사와 영업 현장 간 상호 이해관계가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뒤따르고 있음은 물론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근무지가 달라 소통하기 어려웠던 직원들끼리도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좋다"며 "칭찬을 전하는 게 동료뿐 아니라 나의 자존감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후기를 적기도 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내부 소통 및 상호 신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내 업무혁신 문화를 조성하거나 도전 정신을 조성할 수 있는 '제안합시다' 캠페인,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 등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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