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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부산 금정 찾은 민주당 의료특위 "공공병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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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보궐선거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 방문해 간담회
"침례병원 정상화 넘어 공공병원으로 역할토록" 약속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 앞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 공공의료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옛 침례병원 앞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 공공의료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가 다음달 16일 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를 찾아 "침례병원 정상화를 넘어 공공병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의료대란 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침례병원 앞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 공공의료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와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부산시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상황을 보고했고, 민주당과 국회 차원의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시민이 바라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침례병원이 정상화되는 것을 넘어서 공공병원으로서 모습과 위상을 갖추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위원은 "부산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10대 과제에 침례병원 정상화가 빠져있어 부산시가 침례병원 정상화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령화 비율이 높고 제대로 된 병원조차 없는 금정구에 반드시 침례병원이 정상화돼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침례병원 공공화는 2017년 파산한 침례병원을 국가가 운영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바꿔 해당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고,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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