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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경기도의원 "도민·시민 위한 헌신이 정치 목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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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난 2022년 6월 1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56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139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지방자치시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 인터뷰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민과 시민만 바라보며 일하고 싶다"
"정치인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이 정치인 역할"
"지역 현안 사업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의정 활동"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민과 시민들만 바라보며 일하고 싶습니다.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정치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파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올해로 19년째 지역에서 개업 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많이 한 여러 가지 상담은 정치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세무사로 일을 하다 보니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인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들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그는 서민경제생활 부담 완화를 위한 착한 가격업소를 지원하거나 기업 육성과 외국인노동자를 지원하는 조례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다.

특히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안'의 경우 올해 정부가 44개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와 기업주들이 겪는 혼란이 상당히 컸다. 중앙정부의 역할을 지방정부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가 필요해서 데리고 온 인력이다. 계약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노동을 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경기도의 책무"라며 "그것은 결국 우리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판단해서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의 지역 현안은 보통 신도시들과 겪는 고충과 비슷한 면이 있다. 지역 평균 연령이 38세가 조금 넘을 정도로 젊다 보니 미취학 아동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학교는 매우 부족하다. 전국 평균, 경기도 평균으로 학교를 만들다 보니 과밀학급이 많아져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의원은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설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 학부모들과 같이 논의해 가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현안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시 이전이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때 공약이 되고 현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공약을 했지만, 지난 2022년 6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

이 의원은 도정질의나 행정사무감사,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 이전 촉구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무TF 구성 요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용욱 의원은 "정치인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 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큰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 박철웅 PD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 박철웅 PD
아래는 이용욱 의원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파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온 파주 토박이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세무사로 일을 해왔다. 올해로 19년째 지역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한 개업 세무사로도 일을 하고 있다.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상담도 많이 하는데 그런 것들이 정치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버님이 공직생활을 30여 년 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난 2002년도 지역에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했고 한·미 소파(SOFA) 개정 문제도 겹쳐 있다 보니 사회적 관심사가 상당히 컸던 때다. 당시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을 발견하게 되면서 총선과 대선 등 정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Q. 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하며 어떤 목표가 있었을 것 같은데?

세무사로 일을 하다 보니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인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그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들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이 컸다. 그래서 경제노동위원회를 지망했고 다행히 일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자금부터 실제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 도의원을 하면서 경기도 남·북 간의 격차가 매우 크다고 느꼈다. 실제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기준으로 약 4.8배 정도 차이가 난다. 경기도 남·북 격차 해소를 위한 수도권 균형 발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저희 지역의 현안 사업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Q.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발의한 조례가 몇 가지 있다. 서민경제생활 부담 완화를 위한 착한 가격업소를 지원하거나 기업 육성과 외국인노동자를 지원하는 조례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다. 현재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지원 조례 상정에 집중하고 있는데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안'의 경우 올해 정부가 44개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와 기업주들이 겪는 혼란이 상당히 컸다. 중앙정부의 역할을 지방정부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조례를 만들게 됐다.

외국인노동자는 우리가 필요해서 데리고 온 인력이다. 계약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노동을 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경기도의 책무다. 그것은 결국 우리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판단해서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킬 수 있었다.  

Q. 경제노동위원회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은?

경제노동위원회는 아무래도 경제와 노동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민생과 가장 밀접한 위원회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미래 산업에 대한 대비로 산업 구조가 변화함으로써 겪는 일자리 전환, 노동 전환 사업에 집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보장하고 안전하게 노동할 수 있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경제노동위원회의 주요 업무다.

Q. 지역구 파주시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저희 지역 현안은 보통 신도시들이 겪는 고충과 비슷한 면이 있다. 지역 평균 연령이 38세가 조금 넘을 정도로 젊다 보니 미취학 아동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학교는 매우 부족하다. 전국 평균, 경기도 평균으로 학교를 만들다 보니 과밀학급이 많아져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설 요구가 매우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 학부모님들과 같이 논의해 가고 있다.  

또 하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시 이전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시 이전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때 공약이 되고 현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공약을 한 건데 지난 2022년 6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사이트를 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시 이전을 촉구하는 민원이 매달 2~104건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도정질의나 행정사무감사,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 이전 촉구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무TF 구성 요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하나 더 말하자면 경기 남·북 간의 경제 격차가 삶의 격차이고 이런 삶의 격차는 인구 소멸 지역의 문제와 함께 연결되어 있다. 경제 격차를 줄이고 4차 산업 중심의 경기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바이오헬스푸드와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연결해 벨트화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용역을 1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를 비롯해 경기북부가 어떤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용역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Q. 파주시가 추진하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생각은?
 
성매매 집결지 문제는 매우 중요하고 심각하다. 또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6.25전쟁의 아픔을 겪고 이후 미군 부대가 파주에 많이 상주를 했었다. 지금은 미군 부대가 다 철수했지만 그런 역사의 잔재가 성매매 집결지다.

전국에서도 거의 드물 정도로 집결지 문제가 있다. 긴 세월 동안 그 집결지를 바탕으로 생계를 이어오신 분들이 있는 것도 맞고 이제는 그 집결지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것도 맞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이해 당사자들끼리 충분한 숙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방향으로 일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Q. 의정활동을 하며 중심에 둔 정치철학은?

정치인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 꿈과 희망을 잃은 사회는 존속할 수 없다. 특히 민주주의가 후퇴한 나라는 나라의 경제도 후퇴해 왔다. 과거 필리핀과 브라질이 그랬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경제 발전도 함께 했다.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 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큰 역할 중 하나다. 

Q.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나?

진정성 있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의정 활동 과정에서 보면 유권자를 위한 선택보다는 나를 위한 선택의 유혹에 빠질 때가 종종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 자신이 아닌 유권자를 위한 선택을 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Q. '이용욱은 OOO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용욱은 진심이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진정성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해 나간다는 것이 사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도민과 시민들만 바라보며 일하고 싶다.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정치의 목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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