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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타니에 4개 차' 괴력의 저지, 58호 홈런 폭발…양키스, 지구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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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7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27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 리그(AL) 동부 지구 정상에 올랐다. 간판 타자 애런 저지는 시즌 58호 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는 27일(한국 시각) 미국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10 대 1 대승을 거뒀다. 93승 66패가 된 양키스는 지구 2위 볼티모어와 5경기 차로 앞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자 21번째 지구 우승이다. 양키스는 MLB에서 가장 많은 59번째 포스트 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MLB 홈런 전체 1위인 저지는 시즌 58호 홈런 축포를 쐈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남은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2022년 62홈런 이후 2년 만에 60홈런 고지를 밟는다. 저지는 내셔널 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53개)에 앞선 전체 홈런 1위를 달린다.

장칼로 스탠턴도 힘을 냈다. 2회 시즌 27호 선제 결승 1점 홈런을 날리더니 2 대 0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저지는 7회 시즌 58호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뒀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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