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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국감 증인 확정…고려아연 최윤범·영풍 장형진 회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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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심화에 증인 채택
티메프 사태, 배달앱 수수료 문제 등 관련자도 포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영풍그룹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 관련 인사 등 올해 국정감사 기관과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산자위 증인으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채택됐다.
 
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 심화하는 가운데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 매입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산자위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등 공영홈쇼핑 부실경영 책임을 묻기 위해 조성호 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를, 배달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강한승 쿠팡 대표와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와 관련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지만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채택된 일반 증인은 22명, 참고인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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