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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 인공지능으로" 속초시, 강원 최초 생성형 AI 행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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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시범 운영…내년부터 전 부서로 확대

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속초시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0개 부서를 선정해 생성형 AI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전 부서에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고려대학교 디지털 혁신 연구센터'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 중에도 실무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생성형 AI는 오픈 AI에서 개발한 챗GPT4.0이다. 챗GPT4.0은 자연어 처리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질의응답, 민원 처리, 정보제공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민원 응대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AI 도입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적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AI 도입이 행정 효율성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은 물론 투자자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생성형 AI 도입으로 속초시 행정은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 행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적용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업무 처리로 시민 편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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