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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극심했던 8월…주식·회사채 발행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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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부재…주식 발행 74.6% 감소
일반 회사채 발행 56.1% 감소…시설용 조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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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를 앞두고 변동성이 극심했던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에서 모두 기업의 자금조달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20조1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5126억원(7%)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14건, 3837억원으로 전월(1조 5109억원) 대비 1조1272억원(74.6%) 줄었다. 코스피 상장 목적의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가운데 코스닥 IPO 규모도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유상증자 규모도 1486억원으로 전월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가 662억원으로 전월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8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 7182억원으로 전월(20조1036억원) 대비 3854억원(1.9%)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은 1조 3970억원으로 1조 7820억원(56.1%) 감소했는데, 차환과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이 확대된 반면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은 전무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이 불거지면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자 신용등급 면에선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확대됐다. 또 만기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이 상승하고 장기채(5년 초과)와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 발행 비중은 하락했다.
   
반면 금융채는 16조 8291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4917억원(3%)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 4921억원 규모 발행돼 전월 대비 9049억원(154.1%) 급증했다.
   
8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1조 2854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 4703억원(0.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을 1690억원가량 소폭 상회하면서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순상환 기조가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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