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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셀모킴, 개인전 시작 "'우연의 일치' 마주할 때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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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진작가 셀모킴, 개인전 포스터. 본인 제공왼쪽부터 사진작가 셀모킴, 개인전 포스터. 본인 제공
사진작가 셀모킴이 오늘(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진전을 연다.

서울 강남구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열리는 셀모킴의 개인전 제목은 'Coincidencia'(우연)다. 우연한 순간을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선을 담았다. 우연한 순간이 본인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에 관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가수 김현철, 유리상자, 이기찬, 박혜경 등을 제작한 김평희 대표가 홍보를 담당한다.

"사진 작업은 나에게 큰 즐거움"이라고 밝힌 셀모킴은 "이 말은 단순하고 흔한 표현처럼 들리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업을 이어가는 힘은 바로 그 즐거움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즐거움은 대부분 '우연의 일치' 혹은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을 마주할 때 발생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새로운 '우연으로 가장한 운명'을 기대하며 작업에 임한다"며 "이번 전시로 관객분들이 특별한 계기를 맞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모킴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에서 열린 '트레비소 포토그래픽 페스티벌'(Treviso Photographic Festival)과 '이스탄불 포토그래피 페스티벌 이그지비션'(Istanbul Photography Festival Exhibition)에 참가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2023년 '이스탄불 포토그래피 페스티벌 이그지비션'과 제5회 상하농원 사진 영상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기도 했다.

셀모킴 개인전 'Coincidencia'는 오늘 시작해 1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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