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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올해 162개 경로당에 맞춤 소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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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소파가 설치된 백률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맞춤형 소파가 설치된 백률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추진하는 경로당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로당 16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붙박이 소파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5억 8500만원(시설비 1억 8500만원, 민간자본보조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좌식 생활로 인해 무릎과 척추관절 건강에 악영향 미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28곳에 붙박이 소파를 설치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붙박이 소파를 설치한 경로의 어르신 16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등받이 개선, 하단 경사면 적용, 방석 탈부착 보완, 쿠션 소재 변경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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