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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제이홉도 관람-주민들에게도 선물…아이유 상암콘,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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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방탄소년단 뷔, 아이유와 제이홉. 뷔, 제이홉 인스타그램 스토리왼쪽부터 방탄소년단 뷔, 아이유와 제이홉. 뷔, 제이홉 인스타그램 스토리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가수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가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열어 10만여 관객을 만났다.

잠실 주경기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한 여성 가수는 아이유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회당 5만여 석 규모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수많은 스타가 방문해 관람 후기를 남겼다. 아이유 곡 '팔레트'를 피처링한 인연이 있는 가수 지드래곤(GD)은 2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첫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서 연인 연기로 호흡을 맞춘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는 마지막 날인 22일 공연을 멤버 제이홉과 함께 관람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00번째 공연 축하해요"라고 썼다. 제이홉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 공연 실황 영상 등을 게시했다.

배우 고소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진심을 담은 힐링 메시지. 진심 어린 메시지. 너무 아름다운 무대. 스케일"이라고 썼다.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했던 그룹 라이즈(RIIZE) 성찬과 앤톤, 영화 '브로커'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이주영을 비롯해 비비지(VIVI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수빈과 범규, 윤세아 등이 아이유 공연을 즐겼다.

또한 아이유는 풍성하고 센스 있는 선물로도 호평받았다. 이제 아이유 콘서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방석은 물론 망원경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관객뿐 아니라 공연장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챙긴 사실이 알려져 미담을 새롭게 추가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아이유로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선물 받았다는 후기가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아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며 "2024년 9월 21일 -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다시 한번 '잔디 이슈'가 부상했다. 이에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잔디 보호를 위해 사전에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공연장 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유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기민하게 적극 소통하며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새로운 투어 '허'를 시작한 아이유는 총 18개 도시를 돌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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