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연합뉴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밴드(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1위를 차지했다.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2위 지노 티띠꾼(태국)를 5타 차로 제친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티띠꾼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압도적인 기세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십 토너먼트, 지난달 AIG 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2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10번째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