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은 지난 20일부터 22일 오전 9시 기준 평균 130.4mm(최고 오천갈평 167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강수대 발생과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지난 2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21일 새벽 호우주의보 발효 즉시 전부서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계곡,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 저지대 등의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안전 취약계층 11세대 15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켰다.
포항시 제공둔치 주차장 내 차량 대피와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해안 저지대·산사태 취약지역 등 접근금지 안내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 상황을 빠르게 알렸으며, 피해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등의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일부 침수 도로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대피했던 주민들도 전원 귀가 조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작은 위험징후라도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