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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한동훈, 추석 내내 의사 단체들 만나…박단 SNS 당황"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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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박상수 "국힘, 박단 위원장과 연락 시도했지만 닿지 않은 것"
- 강성필 "김여사 개입 추가 녹취록 국정 감사서 공개될 수도"
- 박상수 "김여사 공천 개입 논란 보도? 스모킹건은 없었다"
- 강성필 "이준석, 그 바쁜 시기에 왜 지리산 칠불사 갔겠나?"
- 김웅 "비례 순번까지 말 나왔다면 딜 있었다는 얘기일 듯"
- 박성태 "김여사 공천 개입, 이젠 의혹 넘어 합리적 의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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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의도가 잠시 조용했습니다. 추석 연휴 때문인데 이제 다시 뜨거운 토론을 펼칠 시간 그래서 한판토론으로 추석 명절 이후 민심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박상수 대변인 어서 오세요. 
 
◆ 박상수>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랜만에 오셨어요. 
 
◆ 박상수> 오랜만에 왔습니다. 
 
◇ 박재홍> 잘 오셨고 이어서 저희가 새롭게 모셨는데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님. 
 
◆ 강성필> 안녕하십니까. 강성필입니다. 
 
◆ 김웅> 목소리 좋으십니다. 
 
◇ 박재홍> 목소리 괜찮으십니까? CBS 출연 처음이시죠? 
 
◆ 강성필> 아닙니다, 제가 보좌관할 때 저희가 의원님들하고 자주 왔습니다. 
 
◇ 박재홍> 방송 출연을 의미한. 
 
◆ 강성필> 맞습니다. 
 
◇ 박재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강성필> 제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성태> 워낙 논리도 좋으시고. 저랑 방송 몇 번 해 봤거든요. 훌륭하신 분입니다. 
 
◇ 박재홍> 박성태 실장이 인정하면 보증수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박성태> 꼭 그건 아니에요. 
 

◇ 박재홍> 갑자기 또 오늘. 알겠습니다. 오늘도 배웁니다. 그러면 추석 때 다들 고향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 추석 민심 어떻게 청취하셨는지 먼저 우리 박상수 대변인부터.
 
◆ 박상수> 이 자리가 혹시 플레이리스트 자리인가요? 
 
◇ 박재홍> 플레이 그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가 정확히 말하면 우리 김웅 의원님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가. 
 
◆ 박상수> 아니, 정말 제가 다른 데 가서 다르게 하는데 한판승부라 플레이리스트 정말 감사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박상수> 추석에 호재가 없었어요, 우리 당이. 그런데 한판승부 플레이리스트 하나 감사했습니다. 
 
◇ 박재홍> 그게 유일한 여당의 호재였습니까? 
 
◆ 박상수> 호재였던 것 같습니다. 
 
◆ 김웅> 그거 막기에는 너무 많잖아. 
 
◆ 박상수> 그런데 플레이리스트 위안이 됐습니다. 
 
◇ 박재홍> 그거 말고는 또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말씀하신 게 없었어요? 
 
◆ 박상수> 아무래도 의료 관련된 걱정이 많으셨죠. 걱정이 많으셨는데 그래도 우려했던 어떤 응급의료 대란까지는 있지 않았고 그렇기는 하지만 국민들의 걱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여야의정 협의체 오늘도 지금 방금 또 전화 받고 하는데 한동훈 대표님이 계속 의사단체 대표들이랑 의사들을 만나고 있어요. 해서 계속해서 설득 작업을 하고 있고 사실 추석 연휴 내내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하고 박단 전공의 회장이 페북 글을 올려서 굉장히 당황을 한 거죠. 추석 연휴 내내 만나고 있었는데. 
 
◇ 박재홍> 박단 위원장이 그러면 SNS에 진실이 아닌 얘기를 한 겁니까? 
 
◆ 박상수> 그런데 이제 저희가 제가 어제 당번 대변인이어서 했는데 그러니까 우리 한지아 의원이랑 그다음에 박은식 전 비대위원 다 의사 출신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연락을 계속 취했더라고요. 취했고 연락을 안 받으셨어요. 
 
◇ 박재홍> 전화를 안 받았다? 
 
◆ 박상수> 전화도 안 받고 카톡을 한 것 같은데 답도 안 오고 소위 말해 읽씹하고 이런 게 있었는데 비공식적인 접촉이 계속 있었던 것은 맞는 거죠. 계속 있었던 건 맞는 거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직접 연락한 것 같지는 않은데 박은식 위원이랑 한지아 의원은 계속 연락을 했었다. 그러니까 연락을 했는데 본인이 안 받았고 그리고 나서 페북에 글을 올렸다 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어제 그 부분을 정정하는, 알려드립니다라고 해서 문자가 나갔죠, 그렇게 해서.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박단 비대위원장에게 직접 연락을 한지아 의원이랑 이렇게… 
 
◆ 박상수> 박은식 위원이랑. 그래서 사실 8월에 만날 때도 8월에 만나기 전에 6월, 7월에 박단 위원장인지 회장인지 박단 비대위원장이 박은식 전 비대위원 통해서 한동훈 대표랑 만나고 싶다라고 연락을 계속했대요. 6월, 7월은 한동훈 대표가 아무것도 아닌 개인 자격이셨거든요, 개인 자격, 그냥. 그렇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는 거죠, 개인 자격에서는. 그러다가 이제 당대표 되고 8월 말에 딱 만난 거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아무튼 진실 공방은 더 이상 하지 마시고 빨리 대화 창구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여당에 도움 됐다는 플레이리스트. 저희가 야당에게도 계속 추진할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안도 드렸었고 다음 명절 때는 민주당 다른 야당들 대표의 플레이 리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까 의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우리 강성필 부위원장께서는 민심 청취 어떻게 하셨는지.
 
◆ 강성필> 일단 제가 외모는 서울 사람 같지만 고향은 호남입니다. 그래서 호남의 민심을 주로 청취를 했는데요. 호남의 민심은 그렇습니다. 어쨌든 호남에 계시는 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20%인 걸 알고 있고 왜 20%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그러면 명절 끝나고 이게 그러면 언제 더 떨어지느냐. 떨어지는 거냐 안 떨어지는 거냐. 여기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시더라고요. 
 
◇ 박재홍> 여론조사 추이에 대해서. 
 
◆ 강성필> 예, 아니오로 대답을 해 달라. 저는 아마도 떨어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 
 
◇ 박재홍> 기대를 한다? 
 
◆ 강성필> 기대를 한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거기에 대해서 호남의 민심은 상당히 궁금해하셨던 걸 제가 느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박 실장님과 김웅 의원님도 명절 요즘 뭐랄까요. 민심을 청취하셨습니까? 짧게 한말씀씩 주시죠. 
 
◆ 김웅> 저는 명절 때 일했습니다. 
 
◇ 박재홍> 김웅 법률사무소에서. 
 
◆ 김웅> 저희 사무실에서 일했고. 우리 당에 대한 지금 실망과 국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워낙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제가 보기에는 더 이상 뭐라고 변명하기가 힘들어요. 무조건 잘못한 것 같아요, 저희 당에서. 
 
◇ 박재홍> 박 실장님은? 
 
◆ 박성태> 저 가족으로 주변이 훨씬 더 과격해서 제가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돼요라고 하면 너는 그래서 안 돼라는 욕만 디지게 먹고 왔습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 박상수> 방송이 더 매워졌네요. 
 
◇ 박재홍> 아무튼. 
 
◆ 박상수> 여의도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 박재홍> 아까 강성필 위원장께서 말씀해 주신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거. 지난 30일에서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면 김건희 여사 문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토마토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관련 후속 보도가 이어졌는데 새벽 6시였나요? 굉장히 일찍 나왔어요. 김영선 전 의원이 이준석 의원과 지리산 칠불사에서 만나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 1번을 요구했다라는 보도인데 이 보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먼저 국민의힘. 
 
◆ 박상수> 저는 이 사태를 현재까지 지금 나온 기사만 내용으로 봤을 때 칠불사의 밤이다 이렇게 좀 이름을 붙이고 싶어요. 칠불사의 밤. 정말 뭐랄까 저는 강성필 대변인님은 어제 저랑 다른 방송에서 원래 상대 패널로 대변인, 부위원장님이시죠. 죄송합니다. 강성필 부위원장님이 상대 패널로 만나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진행자분이 질문을 하셨어요. 강성필 부위원장님한테 내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민주당이 어느 순서로 할 것 같은지 이걸 이제 물어봤는데 이 보도와 비슷한 어떤 언론의 보도를 기다리는 듯한 뉘앙스의 말씀을 하신 다음 그 보도에 따라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사실 그래서 뭔가 스모킹건이 내일 나오는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아침에 제가 정치시그널 다른 방송에 또 방송을 가는 길에 이걸 받았어요. 그 시간에 딱 이제. 그래서 운전할 때라서 몰라서 내리자마자 봤는데 쭉 다 읽었는데, 쭉 다 읽었는데 머릿속에 칠불사만 남더라고요. 칠불사의 밤에서 펼쳐진 그 많은 이야기들만 남고 나머지는 전부 여기 김웅 의원님도 계시지만 나머지는 다 전문이에요. 그러니까 스모킹건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김건희 여사가 직접 얘기를 했다라는 전화 통화 녹취라든가 아니면 텔레그램 문자 내용이라든가 이런 게 하나도 없어요, 스모킹건이. 그리고 전부 어디서 들었다더라, 뭐 했다더라라는 전문인데 전문은 공식적으로 증거 능력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는 이거는 무슨 이게 기사가 되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확실한 이제 의미가 있을 만한 건 칠불사와 칠불사에서 벌어진 그 많은 이야기들 그래서 이것을. 
 
◇ 박재홍> 스모킹건 없었다. 
 
◆ 박상수> 스모킹건이 없었죠. 그러니까 제 느낌에는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라기보다 개혁신당 공천 파동이 아닌가, 현재까지는. 개혁신당 공천파동. 
 
◇ 박재홍> 녹취록 공개된 거 들어보셨어요? 
 
◆ 박상수> 그런데 그 녹취가 예를 들어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화를 한 게 아니라 내가 들었는데 그랬다더라 얘기하는 거잖아요. 사실 그거는 누구든 그렇게 얘기할 수 있거든요. 내가 어제 대통령이랑 밥을 먹었는데라고 강성필 대변인님이 나는 대통령님이랑 밥을 먹었는데 이런 얘기를 들었어 이렇게 얘기한다 해서 그게 어떤 의미를. 
 
◇ 박재홍> 그 내용이 그다음 날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이제 문제가 있다는 건데 일단 강성필 부위원장님 어떻게 들으셨는지 오늘 뉴스토마토 보도. 
 
◆ 강성필> 일단 제가 뉴스토마토 보도가 6시 17분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일단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려면 첫 번째 김건희 여사나 대통령이나 이런 음성이나 아니면 객관적인 증거가 나와야겠죠. 그리고 추가적으로 김영선 전 의원이 인정을 해야겠죠. 그런데 지금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김영선 전 의원은 사실인 것 같은데 입을 열지 않아요. 제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 그럴까. 김영선 전 의원은 아직까지 이게 사건이 커지기 전에는 아무래도 공천받지 못했지만 윤석열 정부로부터 받을 게 남았다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던 것 같은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이 없이 공개가 돼버리니 이제는 일단 입을 좀 닫았다가 나중에 저는 대권 주자를 찾아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전에 저희 민주당이 혹시 또 국정감사해서 면책특권이 있을 때 또 이것을 입수해서 공개를 할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추가 녹취록이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공개될 수 있을 것이다. 
 
◆ 강성필> 왜냐하면 객관적으로 지금 모두가 오픈은 하지 않았지만 여의도 정가에는 너도 나도 알고 있더라고요. 다 녹취록이 있네, 대통령의 음성이 있네, 그 내용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네 이런 것들이 있어요. 
 
◆ 박상수> 적어도 칠불사의 밤에 참여하신 분은 뭔가를 알고는 있겠죠. 그런데 그분이 칠불사의 밤에 참여하신 분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되게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칠불사의 밤에 참여하신 분들이 그냥 조언 정도인 것 갖고 이게 아닌 것 같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 이 부분이 존재하는지 뭐하는지 하여튼 그 칠불사의 밤의 모든 스모킹건은 그 안에 담겨져 있을 것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강성필> 그런데 이준석 의원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닌데 그 바쁜 총선에 지리산 산자락 칠불사의 밤까지 가서 그것을 보고 완결성이 없구나 하고 닫았을까요? 저는 이것도 이준석 의원 입장에서 생각을 해 봤어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이미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도 이 공천 개입에 휘말린 거예요. 절대 좋은 호재가 아닌 것이고 두 번째로 아마도 이준석 의원이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을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걸 보니까 저는 아마도 본인에게 지금 있는 어떤 송사와 관련해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박재홍> 두 분 얘기 들어봤고 김웅 의원님도 기사를 체크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는지.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웅> 추석 연휴 내내 뭐가 뜰까. 
 
◇ 박재홍> 뉴스토마토. 보도가 뭐가 오를까. 
 
◆ 김웅> 일단은 첫 번째 지금 나오는 것은 뭐냐 하면 개혁신당 쪽이 보이고 있는 석연치 않은 그런 해명이거든요. 이쪽은 사실은 관계가 없고 김영선 전 의원이 일방적으로 요구를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네 가지 면에서 사실은 좀 의문점이 있어요. 첫 번째는 뭐냐. 
 
◇ 박재홍> 네 가지. 
 
◆ 김웅> 그 선거 기간 바쁜 선거 운동에 바쁜 기간인데 칠불사까지 내려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밤새 거기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죠. 그건 통상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뭐 예를 들 때 당근 거래하러 나갈 때 현장 나갔다는 것은 그 물건을 뭔지 보고 구매할 생각이 있는 거예요. 그렇게 봐야 될 것이고 두 번째는 1번을 달라고 했다가 안 돼서 3번으로 이야기가 나왔다라는 식으로 1번, 3번이라는 구체적인 순번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했어요. 1번, 3번 이야기가 오간 부분에 대해서. 그럼 실제로 대화가 있는 거죠. 김영선 의원은 1번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이고 그건 어려우니까 3번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 것은 딜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세 번째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이 양향자 전 의원하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집까지 찾아갔다잖아요. 
 
◆ 김웅> 집까지 찾아가서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1번, 3번 이것들에 대해서 뭔가 확답을 받고 이걸 뭐 예를 들어서 달라라고 요청을 하기 위해서 갔다라고 볼 것이고. 네 번째 같은 경우에는 기자회견문 자체도 개혁신당 쪽에서 준비를 했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구체적인 정황 자체로 봤었을 때는 개혁신당 입장으로 봤을 때는 자칫 잘못하면 이건 정치공작과 공천거래라는 두 가지를 같이 저지른 것 같은 그런 입장이. 
 
◇ 박재홍> 오해를 받을 수 있다. 
 
◆ 김웅> 분명히 그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거 사실 공직선거법상 따지고 보면 이해유도죄에 해당될 수도 있어요. 
 
◇ 박재홍> 유도죄? 이해유도죄. 
 
◆ 김웅> 당선시키거나 당선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선거인이나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공사의 직을 줄게. 물론 이게 비례 순번을 주는 게 공사의 직을 약속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 부분인데 만약에 그게 공사의 직으로 준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공직선거법 230조 위반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준석 대표가 이 문제를 빨리 어떻게든지 좀 덮으려고 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사실은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거는 사실 저희 당과 김건희 여사예요. 왜냐, 지금 우리 능력 있고 정말 뛰어난 박상수 대변인께서는 전문법칙 이야기. 맞습니다. 이 전문법칙은 증거로서 아무 효력이 없어요. 하지만 정치는 법정이 아니에요. 
 
◇ 박재홍>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 
 
◆ 김웅> 그렇죠. 국민들이 어떻게 보느냐죠. 그 아침부터 저부터 뭐가 나오는지 궁금한 건 다른 게 아니었던 거죠. 과연 공천에 여사가 들어갔느냐 안 들어갔느냐. 그걸 알고 싶었던 거고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런 걸 가지고 이렇게 거래가 실제로 개혁신당에서 어느 정도 공천 관련해서 거래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그중에 누군가는 실제로 물건이 있었던 거예요. 팔아먹을 물건이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고 여기에서 물건이란 건 뭐냐 하면 사실은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냐 안 했냐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 논의에서 사실 뭐냐 하면 사람들은 이미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해버리는 그런 효과가 난 겁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 당 입장에서는 되게 억울한 거예요. 지금 나온 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데 무지 어려운 상황이 됐어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일단은 박상수 대변인님이 칠불사의 밤이라고 했는데 저는 칠불사는 알고 있다. 
 
◇ 박재홍> 칠불사는 알고 있다. 
 
◆ 박성태> 칠불사는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 제목이 약간 소설로. 
 
◆ 박성태> 칠불사는 알고 있다. 
 
◇ 박재홍> 이게 약간 스릴러 느낌이 나고 칠불사의 밤은 약간 개그 느낌이 나고. 
 
◆ 김웅> 근대 소설, 현대 소설. 
 
◆ 박성태> 칠불이 있는지 확인을 해 봤는데 확인이 안 되더라고요. 칠불사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그겁니다. 대단하지 않네라고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데 기저효과가 있어요. 왜냐하면 기존에 캡처와 여성의 음성이 저도 이 자리에서 이야기했는데 음성이 직접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증거가 안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면 타격감이 없지 않아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기저효과고 만약에 처음에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고 하면 엄청 큰 얘기입니다. 저는 이제 여사의 공천 개입은 의혹을 넘어서 합리적 의심 단계에 갔다고 생각을 해요. 그 정도 파괴력이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지금 김웅 의원님이 잘 말씀해 주셨지만 딜을 할 게 없으면 딜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지금 A의원이 천하람 의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천하람 의원이 할 일 없어서 칠불사에서 2박 3일 동안 있습니까? 뭔가 협상할 게 있으니까 있겠죠. 물론 이준석 의원은 지금 당시에 그럴 만한 완결성이 없었다라고 지금 얘기하지만 완결성이 없었으면 폭로할 건이 아니었으면 천하람 의원이 산책하려고 2박 3일 있었던 건 아니잖아요. 
 
◇ 박재홍> 또 피곤하고. 
 
◆ 박성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모르겠어요. 충분히 합리적 의심으로 추론할 수 있고 또 하나 명태균 씨의 녹취 22년, 앞서 말한 건 24년이고요. 22년 녹취를 보면 이건 새로운 의혹이죠. 재보궐선거에 당시 명태균 씨가 힘을 썼다. 대통령은 원래 의사가 없었는데 명태균 씨가 대통령과 통화해서 김영선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 이게 22년 5월 9일. 
 
◇ 박재홍> 5월 9일 통화고. 
 
◆ 박성태> 녹취입니다. 여기서 마, 내가 대통령과 사모님과 통화해서 이렇게 명태균 씨가 얘기하잖아요. 
 
◇ 박재홍>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내가 가만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갖고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 그래서 누구는 끝났어. 이겁니다. 계속해 주세요. 
 
◆ 박성태> 최민식 씨가 생각나죠. 어쨌든. 죄송합니다. 그게 5월 9일입니다. 그리고 5월 10일날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창원 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요. 
 
◇ 박재홍> 실제로 받아요. 
 
◆ 박성태> 명태균 씨가 그걸 전날 어떻게 알지? 물론 여권에 아는 사람도 있으니까 알 수도 있겠지만 갑자기 문제는 뜬금없는 겁니다. 그때 당시에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선거가 7개 광역단체로 나가는 분이 있어서 7개 재보궐선거가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계양을에서 됐고 안철수 의원이 분당갑에서 됐던 그 보궐선거입니다. 관심이 컸던 보궐선거예요. 그런데 여기에서 잊혀졌던 정치인 김영선 의원이 창원 공천을 받는 거죠. 이건 뜬금없는 일이고 뜬금없는 일은 뭔가 이유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명태균 씨가 그 이유를 제공한 거죠. 5월 11일날 제가 연합뉴스 기사를 봤는데 그다음 날이죠. 5월 10일날. 
 
◇ 박재홍> 22년 5월 10일. 
 
◆ 박성태> 공천 발표되고 5월 10일 연합뉴스 제목이 창원 의창 보선 김영선 공천에 국힘 안팎 시끌. 지역 연고 없어. 이렇게 나갑니다. 그 당시에도 시끌했죠. 당시 공천을 준비하던 후보 측에서 낸 성명서가 있는데 현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공천이다. 지역 연고와 정치적으로도 의창과는 거리가 먼 사람, 김영선 의원이 공천됐다고 얘기합니다. 이때는 떨어진 분들이 푸념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맞는 거였죠. 이때 보이지 않는 입이 누구였냐? 명태균 씨라는 합리적 의심이 생긴 거죠. 뜬금없이 생긴 건 이유가 있습니다.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총선에도 이분의 명태균 씨의 이름이 등장을 하고 또 이제 김영선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도 공천을 받기 위해서 하다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의혹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제 2년 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관련 의혹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이를테면 뉴스토마토 기자는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뭔가 추가적인 내용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거든요. 국민의힘. 
 
◆ 박상수> 그러니까 민주당도 아마 지역구를 운영해 보고 지역구 의원들은 알 겁니다. 명태균 씨와 같은 이러한 분들이 지역에서 정치를 하다 보면 김웅 의원님도 잘 아실 거예요. 참 많이 오십니다. 
 
◇ 박재홍> 누가요? 
 
◆ 박상수> 이런 분들이. 
 
◇ 박재홍> 브로커들이? 
 
◆ 박상수> 내가 누구랑 알고 있고 내가 한마디만 하면 뭐 그리고 내가 어떤 전략을 알려줄게. 뭐 이런 사람들이 아마 민주당 지역구에도 차고 넘치게 올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집권했던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을 알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마디만 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아마 민주당 의원들한테 물어보면 이런 분들이 그냥 운동장 몇 바퀴 돌 정도로 있을 거예요. 지금 나온 거는 오직 이 사람의 말밖에 안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걸 가지고는 이걸로는 그냥 개혁신당 저기밖에 보이지 않는 거죠. 그러니까 좀 더 확실한 거를 가져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1부 여기서 잠깐 마무리하고 2부에서 더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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