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 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색칠 놀이를 하던 중 한 아이가 건네 샤인 머스캣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공개 대외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추석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해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부디 이번 추석을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은평구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윤 대통령은 같은날 서울 관악경찰서와 강서소방서를 찾아 직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