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12일 행정안전부, 동작구청과 함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 상담을 개최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화재 예방 안전용품(행안부 인증 숨수건)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통해 세무사제도 창설 제63주년 세무사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가 상'을 확립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사계시장이 위치한 동작구(을)가 지역구인 나경원 의원과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 이화진 과장, 이화령 팀장, 서원주 팀장, 이영우 주무관,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 동작구의회 변종득, 이미연, 김영림 의원, 동작구청 김현호 국장, 이순기 징수과장, 남성사계시장 이재열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납세자들의 골치 아픈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저희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에 꼭 필요한 행사"라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해 주신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세무사회는 6명의 마을세무사(정명환, 박천학, 한명희, 김형태, 김현주, 황연하 세무사)가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행안부 한순기 실장, 세무사 회원들은 시장 상인들에게 화재 안전 용품 전달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구입한 물품은 사당2동주민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세무사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단체 사진. 한국세무사회 제공한국세무사회 추석 장보기 행사 현장 사진. 한국세무사회 제공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세무사회에서 세금 상담과 추석 장복, 화재 예방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 실천에 나섰다"며 우리 행정안전부에서도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올해 마을세무사 제도 8주년을 맞이하여 국민들에게 '마을세무사'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의무' 이행에 이바지하는 법적 사명을 가진 세무사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세무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성사계시장의 이재열 상인회장은 "마을세무사분들 덕분에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세금 상담을 받아 정말 큰 도움을 받고 가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시행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 지방회 및 지역회와 손잡고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하여 전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방문객 및 상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 상담. 한국세무사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