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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플랜B 언급에 의성군 "비안·소보 합법적 최종 후보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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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의성군 제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군위 우보에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가능성을 언급하자 의성군이 이전부지 변경 및 화물터미널 입지 등에 대한 입장을 냈다.

의성군은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합법적 절차에 따라 최종 선정된 후보지라는 점과 함께 국토부, 국방부와 화물터미널 입지 협의를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성군은 12일 홍 시장의 대구경북신공항 발언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공항 건설을 감정적인 문제로 비화한 오류를 지적하면서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의성군은 "의성 비안·군위 소보면 일대로 이전지가 확정된 이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과 의성군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홍 시장이 군위 우보 단독지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의 가능성을 제시한 데 따른 입장 발표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플랜B'를 발표하며 "숙원 사업이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밀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의성군은 "대구시는 의성군민을 떼나 쓰는 이익집단으로 매도하며 국책사업이 마치 의성군의 무리한 요구로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성 비안·군위 소보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최종 선정된 후보지이며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해 국토부, 국방부와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 비안·군위 소보는 법적 절차와 주민 투표에 따라 최종 선정된 후보지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르면 일방적인 군위 우보 대상지 변경은 어불성설이라는 점을 밝혔다.

또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해서도 동서측 입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통된 결과를 도출하고 이견을 좁혀 연내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를 결정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달 26일 관계기관 중재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3일 쟁점사항인 경제성, 항공물류 효율성과 미래발전 가능성, 항공기 통행안전성, 군 작전성 등 대해 논의했고 오는 19일 검토 방법과 검토 기준에 대한 기관간 세부 협의가 예정된 상태다.

의성군은 공정과 상식, 원칙에 입각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항공정비 실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대구시도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 당초 목표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등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추진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군민의 뜻을 담아 언제든 국방부와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과 협력해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과 공동합의문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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