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클럽 공식 오픈. 우아한형제들 제공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을 11일 정식으로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배민클럽 가입 고객은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하면 1인분만 주문해도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배민은 보도자료를 내고 배민클럽 가입자만 누릴 수 있는 브랜드 할인 쿠폰, '장보기·쇼핑' 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정식 오픈 이후 오는 15일까지 BHC, 처갓집양념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던킨,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외식업 브랜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또 배민B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고,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천원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배민클럽 구독비는 정상가 3990원이지만 현재는 오픈 기념 혜택으로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가입이 가능하다. 추가로 모든 구독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7월 9일~9월 10일) 동안 사전가입한 고객들은 1인당 평균 1만7600원의 배달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민 측은 설명했다. 무료 체험 기간 동안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혜택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고객은 약 1천만명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배민클럽 공식 오픈과 함께 더 많은 고객이 무료배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 무료배달이 가능한 식당을 기존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매장'에서 '가게배달 이용 매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음식 배달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들이 배달비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 꼭 필요한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만의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