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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대란 비상진료 대책 수립…응급의료센터 의사 추가 배치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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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제공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시는 추석 연휴 의료대란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수립해 가동한다.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하루 평균 약 2배 늘어난 규모인 3580 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과 2개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1천7백여 개 병․의원과 1800여 개 약국이 문을 열게 된다.

명절 당일만 진료를 보던 9개 구.군 보건소도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응급의료 취약지인 군위의 경우 24시간 보건소를 운영하고 보건진료소도 연휴기간 하루씩 비상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 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도 올해 처음 명절 연휴 기간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중심의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6개 권역응급의료 센터에는 응급실 근무 의사 한 명씩이 더 배치되도록 인건비 1억4천4백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추석 당일 비상진료 지원인력(간호사 등) 수당도 1천2백만 원 지원한다.

야간 시간대 시민들이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 10곳을 지정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해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발열클리닉 4곳과 코로나19 진료협력병원 6곳,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 571곳, 약국 401곳을 운영해, 경증 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지정병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9개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을 운영하며 공공·민간 의료기관, 약국 등과 협력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19개 응급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1:1 집중 관리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사전에 확인하여 필요시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추석 연휴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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