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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매직'…사우디 이어 호주와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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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연합뉴스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매직'이 다시 한 번 나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선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다.

연이은 매직이다.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33위다. 1차전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는 56위, 2차전 상대 호주는 24위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모두 월드컵 단골 손님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전에서 모두 승점을 챙겼다. 여전히 C조 최약체로 꼽히지만, 아시아 국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이 8.5장으로 늘어난 만큼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꿈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12월 부임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아시안컵 본선 및 최초 토너먼트(16강) 진출, 그리고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등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중국은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다. 일본과 원정 1차전에서 무려 0-7로 대패했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제 두 경기를 치른 상황이지만, 2패에 골득실은 -8이 됐다.

북한은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와 2-2로 비겼다. 수중전에 이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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