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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챔피언' 스페인, 10명이 싸우고도 스위스 4-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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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루이스(왼쪽)와 호셀루. 연합뉴스파비앙 루이스(왼쪽)와 호셀루. 연합뉴스
'무적함대'는 강했다. 79분을 10명이 싸우고도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유로 2024 챔피언 스페인은 세르비아와 1차전 무승부 아쉬움을 씻고, 1승1무 승점 4점 4조 2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4분 호셀루(알가라파), 전반 13분 파비앙 루이스(파리 생제르맹)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0분 만에 로뱅 르 노르망(레알 소시에다드)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전반 41분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무적함대'는 10명이 아닌 11명으로 싸우는 듯했다. 오히려 후반 32분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가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 팀에 느꼈던 자부심이다. 이런 경기를 하면 더 자랑스러워진다"면서 "10명의 선수들과 경기를 훌륭하게 풀었다. 이 팀이 자랑스럽고, 매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덴마크와 1차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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