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수소도시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울진군이 국토부 제3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도민이 무탄소 혁신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한 에너지 사용 도시를 만들어 주거·문화·교통에 기술 실증 등과 접목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울진 수소도시 지원사업은 태양광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도시를 조성하고 향후 조성될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저렴한 원전 전기로 생산된 청정수소를 도심지 주거·교통 등 전 인프라 분야에 적용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2.5MW급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서 마을회관까지 3km 수소 배관 구축,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등이 있다.
도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된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김병곤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직접 체감하면서 수소에너지 안전성에 대해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