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공경북 영덕군은 5일 남정면 전승기념탑에서 '2024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생존 영웅들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주민, 군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제50사단 영덕대대가 전투 화기물자 전시와 개인피복류 체험을 마련하고, 영덕군은 전승기념관인 문산호를 임시로 개방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 행사는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업적과 희생을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매년 참전 용사들의 애국혼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게 계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돕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772명의 참전 병력 중 대부분이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태풍과 수송함 좌초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상륙작전을 강행해 139명이 전사하는 희생을 치르면서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