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상품.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상품을 개발해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준공해 당시 4명의 사용자로 시작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현재 12개 업체, 25개 농가의 농산물 가공상품을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양봉 10개 농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서는 우선 사과를 이용해 동해씨사과즙, 애플젤리톡톡, 수평선사과잼을 생산하고 있다. 애틀젤리톡톡은 사과즙 함량이 무려 67%인 스틱형 사과젤리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잼, 사과젤리는 당도가 적은 사과로 제조하기 적합해 사과판매 시 큰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달콤마토, 말랑마토 워터젤리는 지역에서 생산한 완숙 찰토마토를 이용한 제품이다. 영양 성분이 가득한 찰토마토가 무려 달콤마토는 65%, 말랑마토 워터젤리는 20%가 들어가 아이들 간식이나 다이어트용으로 매우 인기가 좋다.
또한, 토마토는 일시에 동시다발적으로 생산되고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이었는데, 말랑마토 워터젤리 생산을 통해 연중 토마토 제품을 가공 판매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파도 소리를 머금은 동해시 일등급 쌀로 빚고 100일간의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프리미엄 전통주인 한섬 12, 더담 생막걸리, 망상 등 지역 특산주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아카시아꿀로 만든 무릉벌꿀 스틱, 여주추출액으로 소담록 매일 여주도 판매한다. 앞으로 초구마을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한 감자분말도 판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생산한 독특한 상품이 농업인에게는 소득 창출구가 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특산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