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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벨기에 떠나 독일 마인츠 이적…이재성과 한국인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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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마인츠 X홍현석. 마인츠 X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KAA 헨트의 한국 국가대표 홍현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대 600만 유로(약 89억원) 수준이다.

이로써 홍현석은 국가대표 선배 이재성과 함께 뛰게 됐다.

홍현석은 2018년 울산 HD 입단 후 곧바로 해외로 향했다. 독일 3부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고, 오스트리아 2부 유니오즈에서도 임대 생활을 했다.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1부 LASK 린츠로 완전 이적했고, 2022년 8월 벨기에 KAA 헨트로 이적했다.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도 받았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다.

마인츠는 "많은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뛸 수 있다. 기술이 좋고, 창의적이며 골 결정력도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스피드도 좋다"면서 "마인츠의 게임에 딱 맞는 선수다. 곧바로 라커룸에도 적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현석은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다. 이적하기 전 이재성 선수와 대화를 했다. 매우 기뻐했다. 마인츠도 나를 환영해줬다"면서 "다른 선수와 차이는 스피드다. 볼을 소유하는 포지션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마인츠에서 내 경력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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