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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회복세…8월까지 청약자, 지난해 연간 9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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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경기 36.8만 명, 지난해 청약자 수 넘어…전북·충남, 인천 제치고 서울 이어 3·4위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NOCUTBIZ

올해 들어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96만 25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1순위 청약자 108만 5416명의 90%에 육박하는 규모다.

연말까지 아직 4개월 이상 남은 만큼 지난해의 기록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최근 약 2년간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는 평가다.

광역시도별 청약자 수는 경기가 36만 7672명으로 단연 1위였고, 서울이 25만 283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는 이미 지난해 31만 8480명 대비 15% 이상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서울도 지난해 27만 5141명의 92%에 달했다.

경기에서는 11만 6621명이 접수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가 위치한 화성시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1순위 9만 3864명)가 위치한 서초구가 1위를 차지했다.

전북(10만 4218명)과 충남(6만 1416명)이 수도권인 인천(4만 4104명)을 제치고 경기와 서울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전북 청약자 수는 지난해 1만 3649명의 무려 7.6배 수준이다.

전북의 경우 전주에서만 에코시티 더샵4차를 중심으로 10만 3484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전북 전체 청약자의 99%에 달하는 수치다.

충남은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2차 등 아산탕정지구 단지가 흥행을 주도했다. 총 5만 9341명으로, 충남 전체 청약자의 96%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는 이달 현재 1순위 청약 신청자가 638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73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지만, 올해 청약이 진행된 광역시도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제주는 올해 1순위 경쟁률도 0.98대 1에 그쳤다.

세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 분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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