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종목에 입문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캄페올 아그네스(Agnese Campeol) 선수가 감사의 뜻으로 21일 대회 당시 입었던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기증했다. 강원도 제공 동계대회 메달리스트로 성장한 태국 청소년 선수가 자신의 꿈을 이뤄준 강원특별자치도에 감사를 전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캄페올 아그네스(Agnese Campeol) 선수가 21일 대회 당시 입었던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강원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의 지원으로 세계무대에 선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유니폼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7위를 한 피터 키타메트 선수와 2026밀라노올림픽에 도전하는 파리차트 차론숙 선수도 함께했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2022년도부터 문체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 주관하는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종목에 입문,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태국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은 동계스포츠 기반 취약 국가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 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은메달의 영광을 품어준 김진태 지사님과 2018평창기념재단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더욱 훈련에 매진해 다음 경기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 번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 동계스포츠 중심지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