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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구단 첫 1순위 지명권으로 재일교포 홍유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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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구나단 감독과 전체 1순위 루키 홍유순. WKBL 제공신한은행 구나단 감독과 전체 1순위 루키 홍유순. WKBL 제공홍유순. WKBL 제공홍유순. WKBL 제공
신한은행이 구단 첫 1순위 지명권으로 홍유순(오사카 산업대학 중퇴)을 품었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해외활동 선수로 참가한 재일교포 홍유순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의 1순위 지명권은 추첨 전 이미 정해진 상태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신한은행과 BNK 썸이 1그룹으로 분류되면서 50%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가져갔다. 다만 지난 4월 신지현 트레이드 당시 BNK의 1라운드 지명권(신한은행보다 순위가 높을 경우)이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다. 추첨에서 BNK의 구슬이 먼저 나왔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신한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신한은행의 구단 첫 1순위 지명권 행사. 단상에 오른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홍유순의 이름을 호명했다.

홍유순은 일본 오사카 산업대학을 중퇴 후 WKBL로 향했다. 지난해 3X3 트리플 잼에서 일본 팀으로 출전했고, 3x3 아시아컵 한국 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도 활동했다. 올해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당시에는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하기도 했다.

179㎝ 신장의 센터 자원으로 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콤바인에서 맥스 버티컬 점프 등에서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BNK는 2순위로 센터 김도연(동주여고)을 선택했다. 186.3㎝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으로 윙스팬(195㎝)과 스탠딩 리치(249.95㎝) 역시 가장 길다. 각종 대회에서 리바운드상을 휩쓴 골밑 자원이다.

3~6순위 지명권은 추첨 결과,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돌아갔다. 하나은행이 3순위, 삼성생명이 4순위, KB스타즈가 5순위, 우리은행이 6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나은행은 3순위로 포워드 정현(숭의여고)을 뽑았고, 삼성생명은 4순위로 포워드 최예슬(춘천여고)을 선택했다. 이어 KB스타즈가 5순위로 센터 송윤하(숙명여고)를, 우리은행이 1라운드 마지막 6순위로 가드 이민지(숙명여고)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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