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하도급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거래 공정성은 78점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업종 하도급 거래 중소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도급 거래에 대한 공정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래 공정성 지수가 77.92로 지난해보다 0.68점 상승했다.
거래 공정성 지수는 계약, 단가 체결, 대금결제, 기술 보호 등의 항목별 응답을 정량화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금속·제철'(76.25→78.72, 2.47점 상승) △'기타기계장비·운송장비'(76.24→77.98, 1.74점 상승)의 경우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자동차'(77.09→76.79, 0.3점 하락) △'고무플라스틱·비금속'(78.36→77.35, 1.01점 하락) 등의 지수는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거래 공정성지수가 악화된 업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