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청사. 청주시 제공청주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청주형 소상공인육성자금 2차분 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은행 대출 금리의 연 3%를 청주시가 3년간 이차보전하는 초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사업장을 둔 업종별 매출액이 소기업 기준에 해당하는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등 소상공인이다.
청주시는 충북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 9곳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지난해 신규 가입 건에 한정한 전액보증 고정금리 4.99％ 상품은 올해도 그대로 지원한다.
금융기관 고정금리 산출 시 4.99％ 이하는 금융회사 내규를 적용해 3％, 이차보전 시 소상공인은 1.99％ 이하 초저금리 혜택을 준다.
전액보증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가산금리를 기존 1.7％ 이내에서 1.5% 이내로 인하했다.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기준을 신설해 융자 한도를 업체당 5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으로 올리고 가산금리를 1.3％ 이내로 내렸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대면 신청 외에도 보증드림 앱과 충북신용보증재단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1차분 300억 원은 업체 941곳이 신청해 지난 5월 조기 소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