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3일 오전 공공산후조리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속초시 제공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불편을 겪었던 강원 속초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속초시는 13일 오전 공공산후조리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사업은 민선 8기 속초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의 하나다. 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산후조리를 받아야 했던 속초시 산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영랑동 18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03㎡ 규모로 조성힌다. 내부는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사무실, 간호사실 등을 마련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산모들의 안정적인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을 지원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두가 기대하는 시설이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