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 여자축구부가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30일부터 10일간 경남 창녕에서 열린 이번 여자축구대회 중등부에는 16개 팀이 참가했다.
현대청운중은 예선에서 대전 한밭중, 제주서중을 각각 8대 0 승리했다. 이어 광영중과는 1대 1로 비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인천 가정여중을 만나 5대 0으로 꺾고 4강전에서 접전 끝에 충북 예성여중을 1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현대청운중은 결승전에서 만난 경남 진주여중을 상대로, 조안 선수의 선제골, 추지연 선수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청운중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청운중은 올해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전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대회에서 3학년 한국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2학년 이승아 선수는 골키퍼상, 김광석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김덕유, 이유연 코치가 각각 최우수 코치상을 수상했다.
이상규 현대청운중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 그리고 뛰어난 재능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청운중은 대회 직전 미국에서 개최된 나이키 프리미어 컵(Nike Premier Cup)에 주축 선수 6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한국희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3학년 한국희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2학년 이승아 선수는 골키퍼상, 김광석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김덕유, 이유연 코치가 각각 최우수 코치상을 수상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