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상대책위원회'. 윤창원 기자티몬 위메프 피해 입점기업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신청 개시 사흘만에 74%가 소진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18시 기준 긴급경영안정자금은 1483억원, 747건이 신청 접수됐다.
중기부는 지난 9일부터 티몬, 위메프 입점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받아왔다.
이같은 신청 규모는 마련된 긴급경영안저자금의 74%에 해당한다.
특히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자금 신청에는 1330억원(395건)이 몰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3억원(352건)의 9배에 육박했다.
당초 정부는 2천억원 가운데 1700억원을 소진기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중진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중기부는 중진기금 신청이 예상을 넘어서자 중진공 자금 신청은 일단 마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