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화재' 스프링클러 미작동 원인은…"밸브 임의조작"
소방당국이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핵심 밸브를 임의로 조작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행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서구 청라동 아파트 방재실에서 화재 수신기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관계자에 의해 스프링클러 작동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밸브를 정지시키는 버튼이 조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는 전기차에서 불이나 주민 2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으며, 지하 설비와 배관 등이 녹아 대규모 정전과 단수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 외국어 홈페이지 개선…새 서비스 시작
인천시는 '외국어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개편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편된 첫 화면에서는 인천시의 소식과 행사, 관광명소 등을 배너로 연결하며, 시장실 메뉴와 인천의 역사와 관광정보를 소개한 웹툰 '와라! 인천'을 전면에 배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인천시 외국어 홈페이지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구글을 이용한 다국어 자동번역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일제강점기 한국인 노동자의 합숙소였던 '미쓰비시 줄사택'이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부평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제858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했습니다.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제강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묵었던 합숙소이자,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미쓰비시제강의 강제 동원 흔적으로 역사성과 주거사적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