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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탈모 경고등' 켜졌나요? 이것부터 하세요[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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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탈모 의심되면 혼자 고민 말고 가까운 병원 찾아야
주요 원인은 유전…가족 중에 있다면 의심
탈모약을 먼저 복용 후 모발이식 고려할 것을 추천
잘못된 속설 피하고, 탈모를 부르는 습관 지양해야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고민 중 하나다. 특히 탈모에 대한 대비가 빠를수록 그 결과가 좋다는 점에서, 탈모의 시작을 빨리 눈치채고 예방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중에 떠도는 탈모에 대한 속설을 바로 알고 엉뚱한 곳에 시간을 쓰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렇다면 내가 탈모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은 CBS 노컷비즈의 실컷 '의사결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탈모를 자가 진단 하기는 어려운 편"이라고 말하며 "10년 전의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 이마 라인이 올라갔거나, 모발이 얇아진 것이 느껴진다면 탈모는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고민 말고 가까운 병원을 꼭 찾는 것이 좋아

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탈모는 자기 자신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조금이라도 탈모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탈모를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병원보다는 가까운 가정의학과 또는 피부과, 탈모 전문 병원 등을 방문하면 된다.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전문가가 두피의 상태나 유전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병적인 탈모'인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를 판단해 준다.

'탈모도 유전!' 후천적인 것보다 선천적인 탈모가 더 심각해

탈모의 원인 중 8~90%는 선천적인 탈모, 즉 유전 때문에 생긴 탈모다. 만약 가족 중에 탈모가 있는 분이 있다면 일찍 병원을 방문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후천적으로 탈모가 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극심한 스트레스, 혹은 잘못된 습관으로 생기는 탈모다. 이러한 탈모는 대부분 원인이 사라지면 바로 해결되는 편이며, 금방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되돌리기 어려운 탈모, 즉 '병적인 탈모'가 되기도 하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

바로 '모발이식'보다는 '탈모약'부터

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탈모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성 유전형 탈모'는 보통 탈모약을 복용하거나 모발이식을 통해 치료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하기를 원하지만, 한 원장은 "모발이식은 몸에 칼을 대는 작업이므로, 반드시 차선책이 되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탈모 진단을 받았다면, 우선 '피타스테리드' 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꾸준히 먹어 탈모의 진행을 막으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만약 탈모약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기를 이미 놓쳤거나, 탈모약으로는 도저히 탈모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차선책으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 세대 걸러서 오니까 나는 안심? 'No! 복불복'

탈모는 '한 세대를 걸러서 유전된다'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해, 할아버지가 탈모일 경우에는 나에게 탈모가 유전될 확률이 높고, 아버지만 탈모라면 나는 괜찮다는 것이다.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 이 질문에 대해 한 원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전 탈모가 생기는 것은 그야말로 복불복'이라고 강조했다. 탈모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해지지만, 이것이 발현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탈모가 유전되는 것은 정해진 원칙이나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더라도 한 사람은 탈모, 한 사람은 탈모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아버지 쪽에 탈모 유전자가 없더라도 어머니를 통해 유전자가 전달될 수도 있기도 하므로 '나는 괜찮을 거야'라는 방심은 금물이다.

탈모 부르는 습관들…정확히 알고 있어야

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모바른의원 한상보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 원장은 이에 대해 "머리 감는 것은 탈모에 큰 영향이 없으니 외부 활동이 잦은 사람은 하루에 두세 번 감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오히려 반대로 너무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드라이기, 고데기 등 두피에 열을 가하는 제품을 자주 사용하면 탈모가 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역시 제품을 장시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탈모에는 큰 영향이 없다. 또 두피를 과도하게 당기거나 압박하는 습관은 탈모에 매우 좋지 않다. 사이즈에 맞지 않는 너무 작은 모자를 쓴다거나, 머리를 강하게 묶는 습관 등은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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