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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듣는 '유럽의 클래식'…무용가 모이는 축제도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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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예술의 전당서 클랙식 공연 마련
세계 무용가들 모이는 '시댄스'도 개최

광복절에 펼쳐지는 11시 콘서트. 예술의 전당 제공광복절에 펼쳐지는 11시 콘서트. 예술의전당 제공
8월 예술의 전당에서 귀를 즐겁게 할 공연이 마련된다. 세계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도 내달 1일부터 열린다.


광복절에 펼쳐지는 음악…북유럽 낭만주의 음악도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의 협연이 선보인다.  예술의 전당 제공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의 협연이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제공
9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5일 11시 콘서트에 지휘자 지중배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특히 2023 파리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음악계로부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의 협연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피아니스트 허재원이 무대를 채우고, 잔잔한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 강석우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에 열리는 의미를 담아 여러 작곡가의 민족적 자부심을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

'북구의 쇼팽'이라 불린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 곡은 노르웨이 대표 극작가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를 모티브로 쓰인 스칸디나비아의 민족적인 색채가 짙은 음악이다.

피아니스트 허재원이 선보이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b장조 Op.10'은 강렬하고 개성 있는 곡으로 작곡자 특유의 리듬감과 화성어법이 잘 드러난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토요콘서트. 예술의 전당 제공오는 17일에 열리는 토요콘서트. 예술의전당 제공
오는 17일에 열리는 토요콘서트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북유럽의 청량함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로 마련된다.

본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직접 해설을 곁들이며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콘서트홀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 열리는 마음클래식은 지휘자 김동수가 음악감독으로 이끄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선보일 예정이다.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첼로 부수석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한다.


26년간 82개국 공연…올해 듀이 델 무용단 최초 내한

현대무용과 비보이 크루가 합동 공연한다. 시댄스 제공현대무용과 비보이 크루가 합동 공연한다. 시댄스 제공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4, 이하 시댄스)가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시댄스는 지난 1998년 제13차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OD-UNESCO)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진행됐다.

지난 26년간 아시아와 유럽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포함 82개국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한국의 무용가가 해외에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국제합작을 해온 시댄스는 올해 9개국이 참가, 총 3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현대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현대무용과 비보이 겜블러크루가 만나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합작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펼쳐진다.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삼남매인 듀이 델 무용단이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시댄스 제공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삼남매인 듀이 델 무용단이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시댄스 제공
특히 올해에는 세계적인 공연예술가 로메오 카스텔루치(Romeo Castellucci)의 삼남매인 듀이 델(Dewey Dell) 무용단이 최초로 내한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재해석한 '봄의 제전'을 무대 위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시댄스 이종호 예술감독은 "재정과 인력 등 민간 차원에서는 순수예술축제를 만들어가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최근의 현실에서 과거와 같은 고품격, 대형 무용축제를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함을 실감한다"며 "올해는 일반시민들을 현대무용의 세계로 조금 더 가까이 초대하기 위해 난해하지 않으면서 현대무용의 본질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 등 다양한 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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