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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최고기온 34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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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일째 폭염경보 발효…열대야도 14일째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비 그친 뒤 습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아져

무더위 속에서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부산시민들. 송호재 기자무더위 속에서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부산시민들. 송호재 기자
8일 부산은 낮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6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달 25일 이후 14일 연속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다. 부산지역에는 중구 대청동 대표지점 기준 11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부산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 높아져 무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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