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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메달 명중' 사격 대표팀 금의환향 "사격 사랑해 주세요"[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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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한 한국 사격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사격 개인전에 출전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십 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예지(임실군청)는 "환영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은 몰랐다"며 "저희가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사격을 사랑해 주실 것 같아 감사하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귀국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명중했다. 시작은 24세 동갑내기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7일(한국 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은메달을 명중했다.

그러자 연이어 금맥이 이어졌다. 오예진(IBK 기업은행)과 김예지가 지난달 28일(한국 시각)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반효진(대구체고)은 다음날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5일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소 속 사격 대표팀. 연합뉴스미소 속 사격 대표팀. 연합뉴스
김예지는 "사격은 정말 매력적인 종목이다. 지금까지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셨던 것 같은데, 이 기회에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종목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 딸 아이한테도 메달을 한번 걸어주고 싶다"며 방긋 웃었다.

오예진은 "좋은 성적이 사격에서 많이 나와서 이렇게 환영도 받는 것 같다. 무척 기분이 좋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고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자 하계 대회 100호 금메달 주인공이 된 반효진은 "이제야 금메달 딴 게 실감이 난다"며 웃었다. 반효진은 "100번째 금메달이라는 사실은 경기 후에나 알았다. 진짜 영광"이라면서 "올림픽에 나갈 거라고는 예상도 못 했다. 빨리 큰 꿈을 이루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인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는 미래를 내다봤다. 조영재는 "사격이 이제 인기 종목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2028 LA올림픽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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