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세대를 위한 여름 수련회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은 국내외 단기선교를 통해 교회들을 섬겨오고 있는데요.
어제(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김포 주는교회 섬김팀의 여름 사역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일 김포 로그밸리 청소년 수련원에서 2024년 김포 주는교회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수련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의 국내 단기 선교 사역으로 마련됐다. 한혜인 기자[기자]
경기도 김포의 한 수련원,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한창입니다.
달란트 시장이 시작되자 하나둘 강당으로 들어오는 청소년들.
무더위를 날려줄 아이스크림과 간식, 물총, 신발, 문구류 등이 학생들의 시선을 끕니다.
어떤 걸 고를까 잠시 고민하더니 각자의 달란트 수에 맞게 원하는 물건을 골라봅니다.
그동안 열심히 모았던 달란트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김소율(고1) / 김포 주는교회
"너무 재미있고요. 좋은 상품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인터뷰] 윤도은(중2) / 김포 주는교회
"재미있어요. 하나님을 더 만나고 싶어졌어요."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 11명으로 구성된 김포 주는교회 여름 수련회 사역팀.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내 사역팀 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이 경기도 김포 주는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여름 사역으로 청년들을 주축으로 국내 25곳의 교회를 선정해 여름 성경학교, 교회 보수 작업, 어르신 섬김 사역 등을 진행합니다.
김포 주는교회 사역팀은 두 달 전부터 회의와 기도 모임을 가지며 수련회를 준비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동훈 전도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가 받은 사랑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저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흘려보내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수 팀장을 포함해 11명의 팀원들은 아이들이 수련회를 통해 뜨거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길 기도했습니다.
국내 사역팀의 섬김을 통해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민수 팀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내 사역팀
"중고등부 시절에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게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하나님을 만나고 또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면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전정윤 팀원 / 여의도순복음교회 국내 사역팀
"중고등부 아이들 그 시절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저희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그 뜨거운 열정의 시간이 되기를 바랐고요."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과 김포 주는교회 청소년들이 야외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정우 기자
청년들의 바람처럼 김포 주는교회 청소년들에게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도율(중2) / 김포 주는교회
"하나님을 더 만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박 3일간 진행된 수련회의 저녁 일정은 기도와 말씀, 찬양의 시간이 진행되는 성령대망회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아이들은 수련회 주제 말씀처럼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길 기도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경환)